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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리모델링 첫 진출… 쌍용과 컨소, 응봉신동아 수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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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리모델링 첫 진출… 쌍용과 컨소, 응봉신동아 수주 유력
  • 이혁기 기자
  • 승인 2022.05.12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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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자금력, 시공·수주 경험 더해
‘전략적 제휴’로 시공권 확보에 나서

지난달 27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
최고 18층 높이 499가구 규모 건립
[그래픽=홍영주 기자]
[그래픽=홍영주 기자]

호반건설의 리모델링 첫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쌍용건설과 손을 잡고 서울 성동구 응봉신동아아파트에서 시공권 확보가 유력하다. 호반은 다수의 소규모정비사업 수주를 통해 쌓아오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에 쌍용이 갖춘 풍부한 리모델링 시공 경험을 더해 수주에 성공하겠다는 높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응봉신동아아파트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응봉신동아아파트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업계에 따르면 응봉신동아아파트는 지난달 27일 호반·쌍용 컨소시엄을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컨소시엄측은 오는 8월 말까지 사업참여제안서를 접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시공자 선정 총회는 오는 9월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1·2차 입찰이 유찰된 후 지난해 8월 현대건설을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 이후 사업조건 등을 두고 조합과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지난 1월 현대건설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철회했다. 이후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였던 호반·쌍용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것이다.

이번 수주를 위해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선택했다. 호반의 탄탄한 자금력과 다수의 소규모정비사업을 수주하면서 쌓아오고 있는 브랜드 인지도, 쌍용이 갖춘 리모델링 실적 및 시공경험을 토대로 시공권을 따내겠다는 것이다.

인천 미추홀구 대호아파트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제공=호반건설]
인천 미추홀구 대호아파트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제공=호반건설]

실제로 호반은 소규모정비사업 강자로 자리매김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인천 대호아파트주변 가로주택을 시작으로 안양시 안양동 30-11번지 일대 가로주택, 서울 동작구 신노량진시장정비 등을 수주했다. 이 외에도 경기 성남시 성남동 2709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에도 1·2차 현장설명회에 단독으로 참석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상당수 소규모정비사업장에서 실적을 냈다. 대표적인 사업장은 부천 삼익아파트1동과 2동, 5동, 동작구 사당동 206-1번지, 인천 석남동 489 일대, 석남동 490일대, 동진3차아파트 등이 꼽힌다.

리모델링에 대한 풍부한 수주실적과 시공경험을 갖춘 쌍용 역시 전통 강자로 평가 받는다. 쌍용은 지난 2000년부터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구성하면서 일찌감치 시장을 선점했다.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를 기준으로 정비사업과 리모델링을 합쳐 약 2만6,000가구 규모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총 공사비만 약 4조2,000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리모델링과 관련된 다양한 특허와 기술력도 보유했다. 기둥 개설공법과 무진동 암반 파쇄기 수평 굴착작업용 브라켓 장치, 엘리베이터 지하층 연장운행을 위한 공동부 시공방법 등 리모델링 시공과 관련된 수준 높은 기술력을 자랑한다.

한편,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응봉신동아아파트는 성동구 응봉동 275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4,698.6㎡이다. 조합은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499가구 규모로 다시 짓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43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응봉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행당초, 응봉초, 무학여고, 금호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 중랑천이 흐르고 큰매봉, 응봉산, 응봉체육공원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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