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역 북측1구역 조감도 [제공=서울시]
신용산역 북측1구역 조감도 [제공=서울시]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 북측 제1구역에 최고 38층 높이의 아파트 324가구 등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 26일 제9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신용산역북측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신용산역 북측1구역 투시도 [제공=서울시]
신용산역 북측1구역 투시도 [제공=서울시]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용산구 한강로2가 2-5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9,400㎡이다. 여기에 용적률 786.08% 및 건폐율 46%를 적용해 지하7~지상38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324가구와 지하7~지상28층 높이의 업무시설 1개동 등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20㎡ 1가구 △27㎡ 1가구 △39㎡ 42가구 △59㎡ 67가구 △74㎡ 30가구 △84㎡ 119가구 △112㎡ 64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324가구 중 295가구는 분양, 나머지 29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공급한다.

신용산역 북측1구역 위치도 [제공=서울시]
신용산역 북측1구역 위치도 [제공=서울시]

한강대로와 이면도로변 가로 활성화를 위해 저층부인 지상1~3층에는 판매시설을 설치한다. 지반층에는 보행통로와 940㎡ 공개공지를 계획해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상 1층에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주거공동체 운영이 활발한 단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한다. 시는 올 12월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오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준공까지 마칠 예정이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4·6호선 삼각지역, 1호선·경의중앙선 용산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한강이 가깝고 용산공원과 남산이 인접해 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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