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 [조감도=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 [조감도=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이 착공에 들어갔다. 앞으로 이 곳에는 35층 아파트 1,806세대가 들어선다. 구는 휘경동 172번지 일대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내 휘경3구역이 지난 19일 착공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휘경3구역은 2019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이후 이주·철거를 끝내고 착공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전용면적 39㎡, 49㎡, 59㎡, 84㎡ 등의 다양한 평형대로 총 1,806세대가 공급된다. 아울러 주민공동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다채로운 편의시설도 함께 짓는다. 입주는 2025년 4월 예정이다. 시공은 GS건설이 맡는다.

휘경3구역은 지하철 1호선 1호선 외대앞역과 회기역, 경춘선과 인접한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이문·휘경촉진지구는 이문동·휘경동 일대에 80만1,297㎡ 규모로 이문1·3·4구역, 휘경1·2·3구역이 있다. 휘경1구역(휘경해모로 299가구)은 지난해 2월, 휘경2구역(휘경SK뷰 900가구)은 2019년 6월 각각 입주를 마쳤고 이문1구역(3,069세대)은 2024년, 이문3구역(4,169세대)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재개발이 진행중이다. 이 일대에 1만3,0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셈이다.

최태훈 주거정비과장은 “휘경3구역은 공공기여 차원으로 사업지 일부를 도로와 녹지,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구는 기존 낙후된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커뮤니티 시설을 주변환경에 맞게 특화해 지역사회 소통과 문화교류의 장으로 균형 발전시킨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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