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경기 수원시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민영 5단지)가 리모델링 안전진단 결과 B등급을 통보 받았다. 조합은 내년 상반기 중 건축심의를 접수하겠다는 방침이다.[사진=이혁기 기자]
지난 20일 경기 수원시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민영 5단지)가 리모델링 안전진단 결과 B등급을 통보 받았다. 조합은 내년 상반기 중 건축심의를 접수하겠다는 방침이다.[사진=이혁기 기자]

경기 수원시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민영 5단지)가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을 마련했다. 수원시내 리모델링사업장 중 안전진단을 통과한 최초 사례로 꼽힌다.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0일 수원시로부터 안전진단 결과 B등급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증축형 리모델링은 B등급 이상은 수직증축, C등급 이상은 수평증축이 가능하다. 신성·신안·쌍용·진흥의 경우 B등급을 받으면서 수직과 수평증축 모두 가능한 셈이다.

다만, 조합은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1·2차 안정성 검토 등의 절차를 생략할 수 있는 수평·별동증축을 계획했다.

실제로 수직증축의 경우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후 2차 안전진단을 받기 전 두 차례에 걸쳐 안전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반면 수평증축은 1차 안전진단에서 B등급 이상을 받으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조합은 내년 상반기 중 건축심의 접수를 목표로 두고 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신성·신안·쌍용·진흥은 영통구 영통동 963-2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5만4,588.48㎡이다. 이곳에 수평·별동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1,854가구를 짓는다. 현재는 1,61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238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 일대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영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영통초, 영통중, 영덕고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주변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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