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수청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진=GH 제공]
오산수청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진=GH 제공]

경기 오산시 수청주공아파트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14일 오산수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 곳은 지난 2월 창립총회를 개최했고, 이번에 인가까지 받으면서 사업 추진도 빨라질 전망이다.

오산수청 가로주택정비사업에는 G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한다. 공공이 참여하면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사업요건이 1만㎡에서 2만㎡로 확대될 수 있었고,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는 꽤 큰 규모의 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3~지상20층 아파트 45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오산 수청주공아파트는 지난 1989년 5월 준공된 노후아파트로 310세대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꼽힌다. 교육여건도 양호한 편인데 화성초, 매홀중, 매홀고가 가깝다. 아울러 오산천과 대형마트가 위치하고 있어 교통·자연·생활 편의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했다.

GH 관계자는 “노후주거지 재생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적극 참여해 도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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