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 [사진=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에 첨단 VR 기술을 도입했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 [사진=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 [사진=한화건설]

통상 분양홍보관이나 모델하우스는 가설건축물로 지어져 분양 후 철거가 불가피하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건설폐기물이 발생했다. 하지만 한화건설은 건설폐기물 최소화를 위해 소재 재활용 및 새 제품으로 재제작이 용이한 제품들을 타일과 바닥 카펫 등의 마감재 공사에 활용했다. 또한 녹차, 쑥 등을 주원료로 만든 종이벽지와 점토 패널 등 친환경적으로 제작된 자재들을 적용해 환경보호에 앞장섰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 [사진=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 [사진=한화건설]

분양홍보관을 화려하게 장식하지만 많은 폐기물을 발생시키는 부착식 사인물들도 활용을 최소화했다. 대신 분양이 끝난 이후에도 재사용이 가능한 빔프로젝터, 미디어패널, DID 모니터 등의 디지털 사이니지(TV·PC·모바일에 이은 제4의 스크린)를 적극 활용했다. 이를 통해 폐기물 발생을 줄일 뿐만 아니라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쉽고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는 효과도 거뒀다.

특히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은 현실감 있는 가상체험을 제공하는 메타버스적 요소를 적극 도입했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 [사진=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 [사진=한화건설]

기존 모델하우스에서는 실제 건립된 유니트를 촬영해 VR 화면을 제공하고 미건립 유니트와 커뮤니티시설의 경우 축소 모형을 만들어 전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한화건설은 미건립 유니트와 커뮤니티시설의 모형을 대체하는 VR 화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해 분양홍보관 터치모니터와 분양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다.

한화건설은 이 방법을 통해 축소 모형 철거시 발생하는 폐기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모니터를 터치해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 현실감 있게 공간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유니트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시설까지 VR을 적용해 체험 범위를 넓혔으며 핸드폰 등을 활용해 어디서나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 [사진=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 [사진=한화건설]

뿐만 아니라 한화건설은 관람객이 포레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인지 할 수 있도록 입체영상관을 조성했다. 6개의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대상물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영하는 미디어 아트 기법)은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기 용이하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철거가 불가피한 분양홍보관에 대해 많은 고민 후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모색했다”며 “향후에도 모델하우스 등의 가설시설물을 비롯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에서도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 4월 초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 바로 앞에 최고 70층 규모로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생활숙박시설 분양을 개시한 바 있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은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위치하며, 분양 홈페이지에서도 VR로 관람이 가능한 사이버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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