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동안구 초원한양아파트 일대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안양시 동안구 초원한양아파트 일대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안양시 동안구 초원한양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1차 현장설명회에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최용암)은 1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입찰 공고문 [고시=한국리모델링협회]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입찰 공고문 [고시=한국리모델링협회]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8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80억원 중 10억원은 현장설명회 전까지 현금으로, 나머지 70억원은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으로 납입하면 된다. 또 국토교통부 공시 2021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5위 이내인 건설사로 제한했다. 조합은 이달 22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달 17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897-5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3만9,406.2㎡이다.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1,00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최고 23층 아파트 11개동 87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130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4호선 평촌역이 가까워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또 동안초, 동안중, 동안고 등 학군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인근에 학의천이 흐르고 안양중앙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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