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 일대 [사진=카카오맵 갈무리]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 일대 [사진=카카오맵 갈무리]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이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장대B구역 공동사업대행자인 한국토지신탁과 무궁화신탁은 지난 2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당초 1차 입찰에 현대건설만 참여하면서 자동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400억원을 입찰마감일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건설사간에 컨소시엄은 금지됐다. 조합은 이달 28일 2차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2월 18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유성구 장대동 14-5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6만5,246㎡이다. 여기에 용적률 590.3% 및 건폐율 57.57%를 적용해 지하4~지상49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2,90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1호선 구암역, 유성온천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장대초등학교, 유성초등학교, 장대중학교, 유성고등학교 등이 있어 학군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유성천이 흐르고 장대공원, 스승의공원 등이 가까워 친환경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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