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이문4구역이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에 나섰다.
이문4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전종애)은 지난 17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200억원을 입찰마감 전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1,200억원 중 600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600억원은 이행보증증권으로 납입하면 된다. 조합은 이달 24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3월 11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이 구역은 동대문구 이문동 86-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4만9,690㎡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여기에 지하5~지상40층 높이의 아파트 22개동 3,62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9,369억원으로 3.3㎡당 520만원(VAT별도)로 책정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중랑천이 흐르고 중화2동체육공원, 중화수경공원 등 친환경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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