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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총량 규제 후 몸사리는 서울 아파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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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총량 규제 후 몸사리는 서울 아파트 시장
  • 홍영주 기자
  • 승인 2022.01.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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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위축되며 하락 전환 지역 속속 등장
서울 재건축 주간 변동률 (단위:%) [그래프=부동산R114 제공]
서울 재건축 주간 변동률 (단위:%) [그래프=부동산R114 제공]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작년 8월 고강도 대출 조이기가 시행된 후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호가를 낮춘 급매물 위주로 간간히 계약이 체결되면서 강동, 노원 등 하락 전환된 지역들이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최근 아파트 입주가 이어진 안양, 성남, 하남 등이 약세를 보였지만 신도시는 매매와 전세가격 모두 보합 수준에서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와 동일한 0.02%를 기록했다. 재건축이 0.02%, 일반 아파트가 0.01% 상승했다. 지난주 하락(-0.01%)했던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0.02% 올랐다.

여경희 수석연구원에 따르면 “거래가 큰 폭으로 줄어 서울 아파트 시장의 상승 동력이 한풀 꺾여 상당수 집주인들이 버티기에 들어갔다”며 “대출규제 강화와 기준금리 추가 인상 등에 따른 수요자들의 관망이 시장에 더 강하게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라 움츠러든 매수심리가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동안 거래 침체가 계속되면서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하락하는 지역들이 속속 등장할 수 있다”면서도 “대선을 앞두고 정비사업 활성화, 광역교통망 개발 등 공약 발표로 일부 지역의 상승 흐름이 유지되는 등 주택시장의 혼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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