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재개발사업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가 오는 20일 열린다. 조합은 지난 12일 공고문을 내고, 오는 2월 11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900억원 중 현금 450억원과 보증보험증권 450억원으로 각각 나눠 납부토록 정했다. 컨소시엄을 구성한 입찰참여는 불허했다.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광천동 재개발구역은 서구 광천동 670번지 일대로 면적이 42만5,984㎡이다. 이곳에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33층 높이의 아파트 5,61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한편, 이 구역은 교육과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효광초, 유덕초, 광림초, 대자중, 광주동운초, 금호중앙여고, 금호고, 전남대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인근에 광주천이 흐르고, 운암산, 중외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광주시청, 행정복지센터, 이마트, 하이마트, 은행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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