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구로구 오류동 현대연립에서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참여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1일 서울 구로구 오류동 현대연립에서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참여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구로구 오류동 현대연립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 선정이 유력하다.

오류동 현대연립 재건축조합(조합장 조재근)은 지난 1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현대엔지니어링만 단독으로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곳 시공자 선정을 위한 첫 번째 입찰에도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 등 집행부 회의를 열고 수의계약 전환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수의계약 전환 확정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조합은 오는 3월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는 방침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구로구 오류동 156-15번지 외 1필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2만3,318.7㎡이다. 조합은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6~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4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곳은 교통과 교육,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지하철7호선 천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오류남초, 오남중, 천왕중 등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주변에 개웅산과 천왕산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