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시도=추진위 관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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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염창무학아파트의 리모델링 조합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조합설립을 위한 법정 동의율 약 66.7%를 돌파한 상황이다.

10일 염창무학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는 동의율 약 67%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중 창립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사업계획에 따르면 염창무학아파트는 강서구 양천로 77길 45 일대로 대지면적이 8,523.5㎡이다. 추진위는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302가구 규모로 다시 짓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27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 후 늘어나는 29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을 절감하겠다는 구상이다.

[조감도=추진위 관계자 제공]
[조감도=추진위 관계자 제공]

이 단지는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실제로 지하철9호선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한강변 조망권을 갖췄으며 주변에 용왕산, 양화한강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염동초와 염창초, 염경중, 양동중 등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아직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시공권을 향한 대형사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등이 향후 시공자 선정 입찰 참여 여부를 적극 검토 중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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