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청담건영아파트가 리모델링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곳은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263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조감도=조합 관계자 제공]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청담건영아파트가 리모델링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곳은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263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조감도=조합 관계자 제공]

서울 강남구 청담건영아파트가 리모델링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청담건영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정봉균)은 지난달 31일 강남구의 제22차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청담건영아파트는 강남구 청담동 108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6,019.2㎡이다. 조합은 용적률 575.67%를 적용한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하5~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263가구 규모로 다시 짓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최고 19층 높이의 아파트 240가구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23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조합은 3월 말쯤 사업계획승인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연말에는 이주를 거쳐 오는 2025년 중반기 입주를 목표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단지는 한강변 조망권을 갖춘데다가 청담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주변에 서울언북초, 청담중, 청담고, 영동고, 경기고 등 학군도 우수하다. 지난 2018년 10월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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