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역 역세권 지형도면고시도 [사진=군포시청]
금정역 역세권 지형도면고시도 [사진=군포시청]

경기 군포시가 금정역 앞 산본동 일대에 총 3,400여가구의 대단지를 건립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30일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 정비구역과 산본1동1지구 재개발 정비구역을 지정하고 이를 고시했다.

먼저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사업은 산본동 1028번지 일대로 면적이 5만8,139㎡이다. 여기에 상한 용적률 249.49%를 적용해 지하3~지상36층 높이의 아파트 1,441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주택유형은 △39㎡형 △49㎡형 △59㎡형 △74㎡형 △84㎡형 △112㎡형 등으로 구성됐다.

산본1동1지구 지형도면고시도 [사진=군포시청]
산본1동1지구 지형도면고시도 [사진=군포시청]

산본1동1지구의 경우 이곳은 산본동 78-5번지 일대로 면적은 8만4,398.9㎡이다. 여기에 지하4~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2,021가구가 들어선다. 주택유형은 △39㎡형 △49㎡형 △59㎡형 △74㎡형 △84㎡형 등이다.

이번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은 뉴타운사업 해제 이후 별도의 정비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화된 주거환경과 열악한 기반시설로 불편을 겪던 주민들이 군포시에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한대희 시장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은 앞으로 군포시 주거환경 개선을 이끌어나갈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산본동 일대의 재개발은 GTX-C노선과 산본천 복원 등과 맞물려 금정역 일대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