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디에이치 입주민을 대상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원스톱 ‘디에이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늘어난 재택근무와 온라인 학습, 여가생활까지 집과 집 주변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전화나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이 부쩍 늘었다. 기존엔 단순히 ‘주거’ 공간만 제공했지만 지금은 이러한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바탕으로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토탈 라이프 케어’를 목표로 단지 내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등 대면위주의 주거서비스에서 한 발 짝 나아가 비대면 주거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디에이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디에이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사진=현대건설]
디에이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사진=현대건설]

디에이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은 입주부터 입주 후 생활 전반에 걸쳐 건강, 문화, 교육, 자산관리 및 먹거리에 이르기까지 생활과 밀착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입주민 전용으로 개발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디에이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사진=현대건설]
디에이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사진=현대건설]

이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으로 입주민은 △생활지원센터 공지사항 △전자투표 △주민설문 △커뮤니티 시설 예약 및 결제 △집안 청소 및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간편식 구매 △세대 내 홈기기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방문차량 예약 △택배조회 △아파트·커뮤니티 출입 통제 △보이스홈 △관리비 조회 △인바디 건강관리 정보 연계 서비스 등의 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와 협업하여 카투홈, 홈투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모든 서비스는 현대건설 통합인증 시스템을 통해 입주민 인증을 거쳐야만 사용할 수 있고 한번만 인증하면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건설은 작년부터 입주민 대상의 주거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지속적으로 생활 서비스 브랜드와 제휴를 추진해 왔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이사·하우스키핑 서비스(유라이프) △가구·조명 구독 서비스(미공) △건강관리 서비스(GV클러스터) △문화·여행 서비스(한진관광, 프립, 어반플레이) △간편식 서비스(현대그린푸드) △자녀 돌봄 서비스(한솔교육) △입시컨설팅 서비스(더튜터입시컨설팅)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펫트너) △공유차량 서비스(쏘카) 등 유수의 브랜드들과 제휴를 통해 디에이치 입주민만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디에이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은 개포 주공 8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자이 개포’에 지난 11월 첫 공식 오픈했다. 현대건설은 추후 모든 입주 예정 디에이치 단지의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경우, 시공 초기부터 설계된 단지 내 커뮤니티 센터의 각종 센서와 기기, 출입통제장치, POS나 키오스크 등의 Iot 서비스 등을 통해 운영인력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커뮤니티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현대건설 담당자는 “‘디에이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의 론칭은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영역까지 확대해 입주민의 삶의 품격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주거문화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고객의 눈높이에서 집의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지향적 주거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향후에는 현대건설에서 짓는 모든 공동주택단지에 확대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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