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대전 중구 문화동8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했다. 조합은 재개발을 통해 최고 34층 높이의 아파트 1,746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1일 대전 중구 문화동8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했다. 조합은 재개발을 통해 최고 34층 높이의 아파트 1,746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대전 중구 문화동8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하는 등 막바지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동8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희경)은 지난 11일 중구 문화동에 소재한 BMK웨딩홀 1층 엠버홀에서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2021년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의결의 건에 따르면 추정 비례율은 약 105.4%로 산정됐다. 조합이 추산한 분양 총수입은 약 6,983억9,410만1,000원으로, 추정 사업비는 6,004억4,808만3,000원이다. 또 분양대상자별 종전자산 평가 총액은 약 929억770만7,285원으로 평가됐다.

설계개요를 살펴보면 문화동8구역은 중구 문화동 435-4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0만770㎡에 달한다. 이곳에 용적률 215.94%, 건폐율 16.09%를 적용해 지하3~지상34층 높이의 아파트 1,74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일반분양을 위한 제반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일반분양 분양보증 의결의 건, 보류지 처분 및 위임 의결의 건 등이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문화동8구역은 지난 2017년 6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같은해 9월 시공자로 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으로 이뤄진 명품사업단을 선정했다. 이후 지난 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대전 지하철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변에 대문초, 문화초, 동문초, 대문중, 동산고, 충남대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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