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랑의열매 김진곤 사무처장(왼쪽)과 롯데건설 미래혁신팀 구경영 팀장(오른쪽)이 기증판 전달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서울 사랑의열매 김진곤 사무처장(왼쪽)과 롯데건설 미래혁신팀 구경영 팀장(오른쪽)이 기증판 전달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지난 15일 코로나19가 지속됨에 어려움을 겪는 전담 의료진을 돕기 위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물품을 지원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기증판 전달식을 가졌다.

1988년 설립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열매’를 캠페인 상징으로 사용하고 국민들의 공동모금으로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민간복지 기관이다.

이번 롯데건설의 후원 물품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대상으로 개인 생필품과 간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서울지역 선별 진료소 5개소 및 코로나 전담 진료 병원 3개소(서울시 북부병원, 동부병원, 서북병원)에 물품 이 지원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위드 코로나 이후 코로나 확산세가 급격해짐에 따라 코로나 전담병원 및 선별 진료소의 의료업무가 가중되고 있어 이에 의료진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물품 지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나눔을 통해 힘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시행한 사회 공헌활동은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마련된 ‘샤롯데 봉사기금’을 활용해 진행했다. 매칭 그랜트 제도는 롯데건설 전 임직원들이 모금한 후원액 및 이에 비례해 회사에서도 후원금(임직원 후원금의 3배)을 지원하는 제도로 2011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샤롯데 봉사단은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해 나눔의 즐거움을 회사 전체로 전파하며 2021년 11월 말 기준 64개의 봉사단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각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도배, 장판 교체는 물론 보일러 교체, 누수 보수 등 건설업에 맞춘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무료급식, 체험학습, 문화공연행사 등의 활동을 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나의 기업문화로 정착시켰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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