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단대동 53-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신동아건설 제공]
경기 성남시 단대동 53-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신동아건설 제공]

신동아건설이 올 들어 네번째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소규모주택정비시장의 강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4일 열린 경기 성남시 단대동 53-1번지 총회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사비는 320억원 규모다. 앞으로 이곳에는 지하2~지상15층 아파트 2개동 105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앞서 신동아건설은 올 3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 대광연립 소규모재건축(201억원)을 시작으로 4월 경기 오산시 오산빌리지 소규모재건축(497억원), 10월 노원구 오성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306억원)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단대동 53-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까지 더하면 누적수주액은 1,324억원에 이른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소규모정비사업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주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당사만의 뛰어난 업무추진 능력과 사업관리를 바탕으로 4건의 정비사업을 따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질의 사업장을 선별해 수주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소비자의 주거만족도를 극대화하는 특화상품 발굴에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동아건설은 저층부 석재 마감, 경관조명 계획, 무인택배 시스템 등 단지특화는 물론 단지내 LED조명, 친환경 마감자재, 층간소음 저감재 등 시스템특화 계획을 제안해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단대동 53-1번지는 내년 4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이후 2023년 10월 착공 및 일반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5년 9월로 예정돼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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