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마장세림아파트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성동구 마장세림아파트 [위치도=서울시 제공]

지하철 5호선 마장역과 인접한 서울 성동구 마장세림아파트의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시는 지난 1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마장세림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6년 준공된 마장세림아파트는 유치원 등 4개동을 포함해 15개동 841세대로 구성돼 있다. 면적은 3만8,333.9㎡로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 있다. 앞으로 이 곳에는 건폐율 51.2% 및 용적률 257.83%가 적용돼 최고 29층 아파트 996세대(공공임대주택 81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특히 인접한 주거지를 고려해 특별건축구역을 적용한 건축계획이 수립됐다. 이에 공공시설로 지역내 필요시설인 공영주차장을 도입한다. 또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2개소를 조성한다.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시 공동주택지원과 관계자는 “연접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안전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도시계획도로를 계획했다”며 “소형주택 81세대는 사회혼합형으로 활용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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