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 은평구 불광1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대우건설, 한양이 각각 참여했다. 총회는 내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23일 서울 은평구 불광1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대우건설, 한양이 각각 참여했다. 총회는 내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사업시행자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은평구 불광1구역의 시공권 확보 경쟁이 2파전 구도로 확정됐다.

불광1구역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하나자산신탁은 지난 2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대우건설, 한양이 각각 참여했다. 하나자산신탁은 내달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불광1구역은 은평구 불광동 19-3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2만5,692㎡이다. 이곳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52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 일대는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 지하철6호선 독바위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또 연천초, 수리초, 불광중, 동명여중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북한산과 불광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한편, 이 사업장은 지난 2012년 9월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지난해 8월 하나자산신탁이 재건축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됐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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