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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커지는 리모델링] 아파트 리모델링 지방까지 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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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커지는 리모델링] 아파트 리모델링 지방까지 판 커진다
  • 이혁기 기자
  • 승인 2021.11.19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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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남, 기본계획 재정비 돌입
부산·광주·대구 등도 수립 임박

비수도권 시공자 선정 최초 사례
범어우방 12월 총회… 효성 유력
[그래픽=홍영주 기자]
[그래픽=홍영주 기자]

리모델링사업이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확산하고 있다. 일선 지자체들은 리모델링 추진 사례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기본계획을 수립하거나 재정비하고 있다.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 변화를 예측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과 지원을 골자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최근 서울시와 성남시는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공람·공고를 마쳤다. 재정비안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의 경우 서울시는 898곳, 성남시는 137곳에서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했다. 리모델링 완료 후에는 서울시에 11만6,100가구, 성남시는 1만3,471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구, 부산, 광주 등도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했다. 광주의 경우 이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람·공고를 마치고 내달 중 고시를 앞두고 있다. 부산에서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최근 용역업체 선정을 마치고, 업무에 들어간 상태다. 대구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연구용역비 4억원을 책정하는 등 시내 리모델링사업장 증가에 따른 선제적 대처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구에서는 지방 최초로 시공자 선정을 앞둔 사업장도 나오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성구 범어우방청솔맨션은 내달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공자로는 2차례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효성중공업이 유력하다.

부산의 경우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대표사업장은 남구 LG메트로시티와 해운대구 그린시티다. 이 가운데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하는 LG메트로시티는 오는 2022년 9월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내년 상반기 동의서 징구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7,300가구 규모로, 역대 리모델링사업장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평가 받는다. 여기에 북구 화명신도시 내 화명코오롱하늘채 1차 아파트도 지난 9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광주에서도 남구 삼익2차아파트가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 작업이 한창이다. 추진위는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448가구 등을 짓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39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이 일대에서는 라인2·3차아파트, 금호1차아파트 등도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마친 단지는 지난 8월까지 전국에서 총 85개 단지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54개 단지에서 불과 8개월 만에 약 60% 늘어난 수치다. 협회는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사업장까지 고려하면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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