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주 시의원
최영주 시의원

서울시의회 최영주 의원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4단지 흔적남기기 사업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지난 12일 시 공공주택지원과로부터 개포1·4단지 흔적남기기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흔적남기기 사업은 재건축 발목을 잡는 실패한 정책”이라며 재검토를 요청했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6월 28일 열린 주민간담회에서 개포1·4단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흔적남기기 최소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현재 개포1단지는 3개월 내에 서울시 공공건축가의 지원을 받아 자문안을 흔적남기기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역사동을 철거하고 일부만 남겨 문화시설 등 주민 편의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정률이 20% 이상 진행됐다. 개포4단지는 공원 및 공공청사부지 내 흔적남기기 및 유지관리방안을 마련해 제출한 상태다.

최 의원은 “주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흔적남기기 설계안으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며 “흔적남기기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추진 사항을 보고하라”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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