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절차 [자료=LH 제공]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절차 [자료=LH 제공]

서울 도봉구 쌍문역서측, 영등포구 신길2, 경기 부천원미 등 3곳에 대한 온라인 주민설명회가 10일 열린다. 설명회는 각 지자체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LH는 도심 복합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관심사항인 분담금과 분양가도 질의응답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LH는 이날 오전 10시 쌍문역서측(도봉구TV), 오후 2시 신길2(스튜디오 틔움), 오후 3시 부천원미(부천시)의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길2(저층)와 쌍문역서측(역세권)은 지난 3월 31일 1차때, 부천원미(저층)는 지난 6월 23일 5차때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쌍문역서측과 신길2의 경우 사전 주민동의율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고, 부천원미는 서울 이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앞으로 용도지역 상향 등을 통해 △쌍문역서측 1,100세대 △신길2 1,300 세대 △부천원미 1,7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주도 패스트트랙으로 사업기간 단축=도심복합사업은 각종 인센티브를 활용한 사업성 개선, 공공주도 Fast-track을 통한 사업기간 단축, 시공 브랜드 주민 선정 등 장점이 있어 개발이 정체된 지역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기존 재개발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 수가 3분의2 이상을 충족해야 하지만 도심복합사업은 2분의1 이상이면 사업이 가능하다. 재개발사업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지역도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서울과 인천, 부산 저층주거지는 60% 이상이어야 한다.

특히 지난 9월 도심복합사업의 세부방안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이미 증산4구역을 비롯해 연신내역, 쌍문역동측, 방학역 등 4곳의 후보지는 예정지구로 지정되며 선도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중이다.

LH는 현재 주민설명회를 준비 중인 덕성여대 지구를 포함해 4개 지구에 대해 예정지구 지정절차를 진행중이다. 본 지구 지정 이후에는 이주·보상협의 및 착공을 거쳐 이르면 2026년에 주민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백용 LH 도시재생본부장은 “LH는 공공주도 3080+ 사업추진의 선도기관으로서 정책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금년 내 지구지정 등 가시적 성과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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