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데이터노우즈와 업무협약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데이터노우즈와 업무협약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주택시장에서의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프롭테크기업인 ‘데이터노우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데이터노우즈는 ‘Data Knows: 데이터는 답을 알고 있다’라는 뜻의 회사명처럼 빅데이터 분석으로 부동산의 가치와 시세를 분석·예측하는 벤처기업으로 어플리케이션 ‘리치고’를 개발해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의 정보와 데이터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발생할 리스크를 신속·정확하게 분석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체결됐다. 또 데이터노우즈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와 AI 기술로 국내 경제 흐름, 아파트 시장 전망, 맞춤 솔루션 등의 정보를 도출해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노우즈의 부동산 관련 어플리케이션 리치고를 통해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을 주요 요인마다 AI로 개별적 평가 기준을 부여하고 가·감점을 통해 배점을 매길 수 있다. 개별 배점의 합계가 곧 종합점수(주택시장 경기)가 되는 셈이다.

또한 현재 주택경기의 주기상단계(침체기, 회복기, 호황기)를 파악하는 ‘벌집순환모형’을 설계해 주택가격과 거래량의 변화 추이를 예측할 수 있다.

데이터노우즈 관계자는 “부동산시장과 연계된 빅데이터 조사항목만 수백 개에 달해 변수가 많아 정확한 결론 도출을 위해선 AI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며 “롯데건설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빅데이터와 AI기술을 더욱 발전 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보다 정확한 시장분석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는 만큼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해 경쟁력 확보에도 유리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미래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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