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촌강촌아파트 [사진=이호준 기자]
용산구 이촌강촌아파트 [사진=이호준 기자]

서울 용산구 이촌강촌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서준혁)은 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공고문 [제공=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공고문 [제공=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 자격은 공고일 기준 신용등급이 한국신용평가 AA- 등급 이상인 업체로 제한했다. 또 입찰보증금 100억원을 입찰마감 전일 오후 2시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컨설사간에 컨소시엄은 금지됐다. 조합은 오는 12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달 3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이 단지는 용산구 이촌로 87길 13, 1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은 3만987.6㎡이다. 현재 용적률 339.36%를 적용한 지하1~지상22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1,001가구로 구성됐다.

조합은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용적률을 145.03% 늘린 484.39%를 적용해 지하4~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1,114가구로 탈바꿈하겠다는 방침이다. 총 113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주차 공간은 현재 1,066대(가구당 1.06대)에서 768대 증가한 1,834대(가구당 1.65대)로 계획했다.

한편 이촌강촌아파트는 대중교통 뿐만 아니라 강변북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의 요지로 평가 받는다. 지하철4·경의중앙선 이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를 통해 서울, 수도권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또 신용산초등학교, 용강중학교, 중경고등학교 등 우수한 학군도 갖췄다. 더불어 단지 근처에 한강이 흐르고 이촌한강공원, 용산가족공원, 서빙고근린공원 등이 있어 친환경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