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459-11번지 일대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조원동 459-1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우진)은 지난 23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북수원패션아울렛 4층 CGV 8관에서 전체 조합원 99명 중 84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2021년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양이 조합원 대다수의 선택을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한양은 다양한 커뮤니티, 지하주차장 등에 특화설계를 제시했다. 먼저 커뮤니티시설의 경우 피트니스, 스터디카페, 주민공동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으로 여가생활 증진에 포커스를 맞췄다. 또 지하 선큰가든부터 옥탑 스카이라운지까지 연계한 스카이 커뮤니티 및 조경특화를 제안했다. 부족한 주차장 확보를 위해 지형을 활용을 통해 지하층 공사비도 절감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차공간으로는 가구당 1.71대를 계획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장안구 조원동 459-11번지 일대에 위치한 구역면적 5,259㎡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가로주택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3개동 총 138가구가 들어선다.
조합은 시공자 선정에 성공한 만큼 사업 속도내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년 통합심의를 거쳐 오는 2023년 착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한편, 이 사업장은 반경 2km 내에 신분당선 광교역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또 경수대로와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 편의성이 양호하다. 주변에 장안구청, 홈플러스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를 갖췄다. 영화공원, 조원공원, 광교산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