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길음시장 정비사업의 시공권 확보 경쟁이 호반건설, 제일건설간에 2파전 구도로 형성됐다.
길음시장정비사업조합(조합장 송규섭)은 지난 1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호반건설, 제일건설이 각각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오는 11월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일대는 성북구 길음동 535-8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1만470㎡이다. 조합은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5~지상28층 높이의 판매시설 및 공동주택 33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4호선 길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다. 또 개운초등학교, 숭덕초등학교, 계성고등학교 등이 가까워 학군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마트,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근처에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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