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입찰공고문=누리장터 갈무리]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입찰공고문=누리장터 갈무리]

GS건설과 결별한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이 시공자 재선정에 나섰다.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고 단독입찰만 가능하다.

장대B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5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2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내달 17일 마감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제안서 심사방식)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400억원을 현금 또는 입찰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제출하면 된다.

앞서 장대B구역은 지난 2019년 12월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다. 당시 현대건설·DL이앤씨·계룡건설 컨소시엄을 제쳤다. 하지만 시공사 선정 이후 여러 이유로 갈등을 겪었고 지난 8월 열린 총회에서 결국 해지됐다. 현재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장대동 14-5번지 일대 장대B구역은 면적이 9만7,213㎡로 이중 대지면적은 6만5,246㎡다. 조합은 여기에 용적률 590.3% 및 건폐율 57.57%를 적용해 지하4~지상49층 아파트 9개동 2,900세대 및 판매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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