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풍향구역이 지난 8일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포스코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 한화건설이 각각 참석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광주광역시 북구 풍향구역이 지난 8일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포스코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 한화건설이 각각 참석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광주광역시 북구 풍향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 구도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포스코건설이 롯데건설과 손을 맞잡고 한화건설과 한 판 승부를 펼친다.

풍향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상재)은 지난 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포스코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 한화건설이 각각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사회를 열고 이달 31일 시공자 선정 총회 개최를 계획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풍향구역은 북구 풍향동 600-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5만2,317㎡에 달한다.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2,99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곳은 광주 지하철2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오는 2023년 1단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25년 3단계가지 공사가 마무리된다. 인근에 풍향초, 동신중, 동신고, 광주교육대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홈플러스와 NC백화점 등도 인접해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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