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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리모델링 1조… 포스코·현대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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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리모델링 1조… 포스코·현대도 넘본다
  • 이혁기 기자
  • 승인 2021.10.08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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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8,530억원으로 바짝 뒤쫓아
현대도 벽산·신정마을9단지 선점
삼성·GS·롯데는 이촌·강동 눈독
[그래픽=홍영주 기자]
[그래픽=홍영주 기자]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1조 클럽’ 가입 건설사가 늘어날 전망이다. DL이앤씨가 리모델링 업계 최초로 올해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대형사들은 물론 중견사들까지 적극적인 수주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올 상반기 건설사 리모델링 수주 실적 그래프 [그래프=홍영주 기자]
올 상반기 건설사 리모델링 수주 실적 그래프 [그래프=홍영주 기자]
2021년 상반기 주요 건설사 리모델링 수주 실적(2021. 10. 1 기준) [표=홍영주 기자]
2021년 상반기 주요 건설사 리모델링 수주 실적(2021. 10. 1 기준) [표=홍영주 기자]

먼저 올 초부터 리모델링 수주 실적 1위 자리는 DL이앤씨가 굳건하게 지켜오고 있다. DL은 상반기 3곳의 사업장에서 약 1조334억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올렸다. 해당 사업장은 군포 우륵, 율곡,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이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포스코는 상반기 쌍용·현엔·대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송파 가락쌍용1차에서 수주 포문을 열었다. 이후 수원 삼성태영, 용인 수지동부, 광교상현 등을 수주하면서 누적수주액은 8,530억원을 기록 중이다.

올해가 약 두 달 남짓 남은 가운데 하반기 남은 수주물량을 고려하면 1위 자리로 올라설만한 여건은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구로 신도림우성3차, 5차에서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이 단지들은 총 공사비가 약 1,980억원 규모다. 이 외에도 총 공사비 약 4,000억원에 달하는 군포 산본개나리13차에서도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상태다.

만약 포스코가 시공권 확보에 성공할 경우 누적 수주액은 약 1조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서게 된다.

현대 역시 1조 클럽 가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수주 사업장은 용인 신정마을9단지와 성동 금호벽산으로, 누적수주액은 약 6,534억원이다. 이 외에도 산본개나리13차와 서초 잠원동아, 잠원롯데갤럭시1차 등의 사업장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과 GS건설, 롯데건설 등도 하반기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성동 금호벽산과 강동 고덕아남 등 2곳의 사업장을 수주하면서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현재 수주한 규모는 약 6,311억원이다. 삼성은 하반기 용산 이촌코오롱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권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곳 1차 현설에 단독으로 참석한 삼성은 2차 현설에도 참여 의지를 밝히면서 시공권을 향한 관심이 상당하다.

GS건설 역시 송파 문정건영, 마포 밤섬현대, 구로 신도림우성1차, 2차 등 4곳에서 약 5,033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여기에 마포 서강GS와 강남 대치현대 등의 사업장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면서 사실상 시공권 확보가 현실화되고 있다. 아울러 용산 이촌강촌, 이촌한가람, 이촌대우, 영등포 현대홈타운, 송파 가락상아2차, 동작 이수 우성·극동·신동아 등 시공자 선정을 앞둔 주요 사업장들의 시공권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롯데건설도 강동 선사현대의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리모델링 수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는 상반기 양천 목동2차우성에서 2,944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현재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선사현대의 경우 롯데 외에도 GS, 포스코 등이 수주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중견사 중에서는 쌍용건설과 KCC건설이 유일하게 수주 실적을 보유했다. 리모델링 전통 강자로 평가 받는 쌍용은 기술력에 대형사들의 브랜드 가치를 더하는 전략적 제휴를 택했다. 현재까지 철산한신의 경우 현엔과, 가락쌍용1차에서는 포스코·현엔·대우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권을 확보했다. 누적 수주액은 4,244억원이다. KCC건설도 약 1,333억원 규모의 용인 수지한국아파트를 수주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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