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쌍용건설이 부산 동래구 온천제2공영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최고 24층 높이의 아파트 273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조감도=쌍용건설 제공]
지난 7일 쌍용건설이 부산 동래구 온천제2공영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최고 24층 높이의 아파트 273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조감도=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이 부산 동래구 온천제2공영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용국)과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날 쌍용건설(대표이사 회장 김석준)은 온천제2공영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도급계약을 공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쌍용건설이 올해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진출에 나선 이후 수주한 세 번째 사업장이다. 앞서 쌍용건설은 지난 5월 부산 태광맨션, 6월 경기 안양 삼덕진주 등의 사업장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이어 지난 7월 온천제2공영 일원에서 추진 중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곳 공사비는 686억원 규모다.

[투시도=쌍용건설 제공]
[투시도=쌍용건설 제공]

앞으로 온천제2공영아파트는 지하2~지상24층 높이의 아파트 3개동 총 273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단지명은 ‘더 플래티넘’으로 정했다. 쌍용은 조합 집행부를 도와 오는 2022년 6월 관리처분인가, 이듬해 5월 착공,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광역시에 위치한 중·소규모 정비사업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현재까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비롯해 리모델링 분야에서 총 28개 단지, 약 2만6,000가구에 달하는 사업을 확보했다. 약 4조2,000억원 규모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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