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안양역세권지구 재개발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안양시 만안구 안양역세권지구 재개발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역세권지구가 재개발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조만간 이주·철거에 착수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7일 안양역세권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종구)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

안양역세권지구 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문 [고시=안양시청]
안양역세권지구 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문 [고시=안양시청]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만안구 안양2동 841-5번지 일대로 면적은 2만7,384.6㎡이다. 조합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4~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8개동 85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철거 예정 시기는 내년 10월로 계획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39㎡ 48가구 △43㎡A형 319가구 △43㎡B형 52가구 △59㎡A형 114가구 △59㎡B형 110가구 △72㎡A형 101가구 △72㎡B형 25가구 △84㎡ 84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조합원에게 415가구, 일반에게 400가구를 분양한다. 보류지 4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34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한양 컨소시엄이 맡았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1호선 안양역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편리하다. 또 만안초등학교, 안양여자중학교, 안양여자고등학교가 가까워 학군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안양천이 흘러 친환경 생활도 누릴 수 있고 엔터식스, 2001아웃렛 등 편의시설도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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