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5구역 [조감도=서울시 정비사업 정모몽땅]
서울 동작구 노량진5구역 [조감도=서울시 정비사업 정모몽땅]

서울 동작구 노량진5구역 시공권을 두고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맞대결을 펼친다. 노량진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정하)은 지난 16일 입찰마감 결과 대우건설, 쌍용건설 두 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던 GS건설과 DL건설은 최종 입찰에는 응찰하지 않았다.

일단 수주전 분위기는 브랜드 파워에서 앞서는 대우건설이 우세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할 의사까지 내비치면서 수주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조합은 내달 합동설명회에 이어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1,974억645만1,000원이다.

한편 노량진5구역은 면적이 3만8,017㎡다. 조합은 여기에 지하5~지상28층 아파트 72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곳은 지하철1·9호선 노량진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또 올림픽대로를 통해 강남권은 물론 주요 도심지로 이동도 수월하다. 학군도 양호한 편인데 노량진초, 영등포중, 영등포고 등이 위치해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용마산 등도 인접해 있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