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아진아파트가 오는 29일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연다. 조합은 소규모재건축을 통해 최고 17층 높이의 아파트 145가구 등을 짓겠다는 구상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대구 수성구 아진아파트가 오는 29일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연다. 조합은 소규모재건축을 통해 최고 17층 높이의 아파트 145가구 등을 짓겠다는 구상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대구 수성구 아진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아진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최원혁)은 1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입찰공고를 냈다. 1차 입찰마감 결과 참여 건설사 부족으로 유찰되면서 다시 공고를 낸 것이다.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입찰공고문=나라장터]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적용했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20억원 중 5억원을 입찰마감일 4일 전까지 현금을 통해 납부해야 한다. 나머지 15억원은 입찰마감일 전일 오후 4시까지 현금을 통해 납부토록 정했다. 조합은 이달 29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10월 29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한편, 아진아파트는 수성구 동대구로 38길 80 일대로 대지면적이 5,079㎡이다. 조합은 용적률 207.9%를 적용한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17층 높이의 아파트 14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곳은 대구 지하철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을 도보권에 두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 동산초, 동도초, 황금중, 대구여고, 대구과학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범어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