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일 서울 서초구 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1차 현설에는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석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이달 17일 서울 서초구 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1차 현설에는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석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서초구 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변영민)은 지난 1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당초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1차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석했다. 현행 국토교통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기준에 따르면 제한경쟁입찰의 경우 3개사 이상 입찰참가 신청이 있어야 유효하다. 이에 따라 조합은 다시 입찰공고를 낸 것이다.

[입찰공고문=조합 제공]
[입찰공고문=조합 제공]

입찰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별도의 입찰 참여 자격 기준을 뒀다. 먼저 도급순위 10위 이상, 신용평가등급도 AA- 이상에 해당하는 곳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입찰보증금 50억원 중 20억원을 현장설명회 전까지 조합에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입찰보증금은 안전진단과 현황측략, 설계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조건도 달았다. 조합은 이달 17일 2차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11월 22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한편, 이 단지는 서초구 잠원로 14길3 일대로 면적이 1만1,939㎡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4~지상28층 규모의 아파트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곳은 교통과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단지에서 한강시민공원까지 도보로 3분 만에 도달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가 가까워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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