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을 마친 원당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고양시 최초 LH참여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일대 [제공=고양시청]

고양시가 지난 10일 원당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에서 최초로 LH참여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준공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12월 LH참여형으로 공동사업 시행 협정을 체결한지 약 8개월 만이다.

원당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고양시 최초 LH참여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일대의 공사 전 모습 [제공=고양시청]
원당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고양시 최초 LH참여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일대의 공사 전 모습 [제공=고양시청]

사업계획에 따르면 고양시 주교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대지면적 717.9㎡ 규모의 기존 낙후 주택 3필지를 지상5층 높이의 다세대주택 18가구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12월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시작했고, 2020년 12월 LH와 공동사업 시행협정을 체결해 올초 착공, 9월에 준공을 마쳤다.

이와 관련해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 노후 주택의 소유자들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스스로 주택을 개량 또는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절차 및 기간이 기존 재개발, 재건축에 비해 짧다는 장점이 있다.

원당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고양시 최초 LH참여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일대 공사 중 모습 [제공=고양시청]
원당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고양시 최초 LH참여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일대 공사 중 모습 [제공=고양시청]

LH참여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은 LH와 사전협의 후 임대주택의 매입확약을 통해 사업의 리스크를 줄이고, HUG로부터 사업비 융자 지원을 받아 건립돼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사업은 협약 내용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LH참여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의 진행을 지원한 원당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경기도 1호 ‘배다리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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