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서울 노원구 상계1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에 HDC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조합은 오는 10월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조감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7일 서울 노원구 상계1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에 HDC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조합은 오는 10월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조감도=한국주택경제신문DB]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노원구 상계1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시공자로 유력해지고 있다. 이곳 시공권 확보에 성공할 경우 누적 수주액은 약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상계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HDC현산은 이곳 시공자 선정을 위한 1차 입찰에도 참여하는 등 시공권을 향한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의계약으로의 시공자 선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집행부는 오는 10월 중순쯤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정했다.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상계1재정비촉진구역은 노원구 상계동 6-4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8만6,432.5㎡이다. 조합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5~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17개동 총 1,38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HDC현산이 상계1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시공권 확보가 유력해지면서 정비사업 수주 실적 ‘1조 클럽’ 가입도 가시권에 두고 있다.

올해 HDC현산은 대구 수성구 범어목련아파트 재건축과 경기 의왕시 부곡다구역 재건축, 울산 남구B-07구역 재개발, 인천 부평구 갈산1구역 재개발 등의 사업장을 수주했다. 현재까지 누적 수주액은 약 8,000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서울 강북구 미아4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등의 사업장에서도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면서 시공권 확보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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