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문래진주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영등포구 문래진주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영등포구 문래진주아파트가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문래진주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조중현)은 지난 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16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입찰은 오는 11월 1일 마감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9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공동도급은 허용되지 않는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878억원이다.

지난 1984년 지어진 문래진주아파트는 올해로 37년된 아파트다. 10층짜리 3개동 160세대로 구성된 중층 단지다. 기존 용적률이 165%로 낮아 사업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래진주와 함께 문래동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로 꼽히는 남성아파트와 국화아파트도 재건축 속도를 올리고 있다.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남성아파트는 면적이 1만5,669.1㎡다. 현재 2개동 390가구를 얼고 총 488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 바로 옆에 지어진 국화아파트는 270가구 규모로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 지정을 받고 현재 조합 설립을 위한 준비중이다.

한편 문래진주아파트의 면적은 1만1,188.1㎡로 연면적은 5만5,870.61㎡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26.02% 및 용적률 299.98%를 적용해 지하3~지상21층 아파트 32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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