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6구역 'DeREVE 372' 메인 투시도 [사진=DL이앤씨]
북가좌6구역 'DeREVE 372' 메인 투시도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롯데건설을 꺾고 총 공사비가 5,351억원에 달하는 하반기 서울 강북권 최대어 북가좌6구역을 수주했다. 이로써 누적 수주액이 2조4,960억원을 돌파하면서 수주 1위로 올라섰다.

북가좌6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28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DL이앤씨를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번 총회는 전체 조합원 1,198명 중 1,123명이 참석해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앞세운 DL이앤씨가 633표를 받았다. 롯데건설의 ‘르엘’은 475표를 득표했다.

DL이앤씨가 시공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북가좌6구역은 강북권에서 ‘성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 이어 두 번째로 ‘아크로’ 단지가 됐다. 이 구역은 프랑스어로 ‘꿈의 집’을 뜻하는 ‘메종드레브(Maison Du REVE)’와 북가좌6구역의 번지수 372를 결합한 ‘DeREVE 372’라는 지역 특화 브랜드로 다시 태어난다.

'DeREVE 372' 전망대 [사진=DL이앤씨]
'DeREVE 372' 전망대 [사진=DL이앤씨]

아크로 DeREVE 372는 모든 세대가 각각의 조망을 누릴 수 있게 1,970가구 전체를 100% 판상형·남향·조망형으로 배치해 주거만족도와 자산 가치를 함께 제고한다. 또 한강뷰·DMC도심뷰·불광천뷰·공원뷰 등 조망권 프리미엄을 확보하도록 했다.

먼저 전 세대 평면을 기본 4Bay에서 6Bay까지의 판상형 구조로 적용한다. 그리고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개인 정원이 제공되는 테라스하우스, 한 세대가 3개층으로 구성되는 트리플 테라스하우스까지 구성해 인근 타 단지와 차별화를 담아낼 계획이다.

'DeREVE 372' 보타닉 파크 플라자 [사진=DL이앤씨]
'DeREVE 372' 보타닉 파크 플라자 [사진=DL이앤씨]

이와 함께 1만2,000평에 달하는 초대형 중앙광장 ‘보타닉 파크 플라자’를 필두로 △영국 중세시대를 풍미한 에스테이트 가든과 불광천 전망 △바닥분수로 이뤄진 ‘뷰 라운지 가든’ △불광천 물결이 꽃과 어우러진 ‘블라썸 웨이브 가든’ △숲 산책로 ‘미스티포레 가든’ 등을 조성한다.

단지 설계와 상품 제안 외에도 조합원의 이익 극대화를 위한 사업 조건을 내걸었다. 입주 2년 후 조합원 분담금 100% 납부 조건을 비롯해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세대당 1,000만원 책정 △조합원 분양가 최소 60% 이상 할인 △추가 분양수입 817억원+α확보 △환급금 계약시 100% 지급 △조합원 특별제공품목 1+1 동일제공 △브랜드 선택제 등을 약속했다.

한편 북가좌6구역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곳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0만4,656㎡규모의 대단지다. 조합은 용적률 249.88% 및 건폐율 20.22%를 적용해 아파트 1,97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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