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2·4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6일 하반기 첫 회의를 가졌다. [사진=LH 제공]
LH가 2·4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6일 하반기 첫 회의를 가졌다. [사진=LH 제공]

LH가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하반기 첫 회의를 가졌다. LH는 지난 26일 서울지역본부에서 2·4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하반기 주요 중점추진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하반기에 개최되는 첫 회의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2·4대책의 사업별 추진 목표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연말 정책성과 달성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정부는 총 6차례에 걸쳐 116곳(13만1,000호)의 도심사업 선도후보지를 발표했다. 도심사업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공공직접시행정비사업, 주거재생혁신지구, 소규모재개발·재건축사업을 말하는데 LH는 지속적인 후보지 발굴을 위해 이달 말까지 수도권과 5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대국민통합공모를 진행 중이다.

특히 관련 법률인 공공주택 특별법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은 내달 21일 시행이 예정돼 있다.

현재 LH는 주민동의율이 높고 사업성이 양호한 선도후보지를 중심으로 중점추진지구를 선정하고 연말께 지구지정 등의 절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LH 김현준 사장은 “도심사업은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시 등 관할 지자체와 긴밀한 사전협의를 통해 예정지구지정신청 등 후속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 상반기는 신규정책사업 수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다면 하반기에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며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과 도심사업에 대해서도 사전청약을 확대하는 등 정부의 정책에 맞춰 신속하고 충분하게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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