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홍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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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리모델링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단지 곳곳에서 컨설팅을 위한 용역 발주를 앞두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현실화되고 있다.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8곳 중 고양시와 안양시 등이 리모델링 컨설팅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낸 상황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고양시 문촌마을16단지, 안양시 초원부영아파트를 선정했다. 당시 2곳을 선정하는 시범단지 공모에는 111개 단지가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에 따라 공모를 통해 지난 5월 6개 단지를 추가 시범사업장으로 선정했다.

추가로 선정된 단지는 △군포 충무주공2단지 △의왕 목련풍림 △성남 정든마을한진7단지 △부천 삼익세라믹 △용인 동성1차 △김포 북변산호 등이다. 시범사업장으로 선정된 8곳은 컨설팅 용역비의 절반을 도에서 지원 받는다.

이에 따라 관내 1차 시범사업장이 위치한 고양시와 안양시가 최근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친 상황이다. 용역 업무에는 상당수 업체가 관심을 보이면서 조만간 기초조사 자료 수집 업무가 시작될 전망이다.

주 업무는 사업성 분석 및 추정분담금 산정이다. 이를 위해 준공 설계도서 검토 및 단지 기초현황 조사, 단지 내·외부 환경 등 현장조사를 시행한다. 또 아파트 및 부속시설의 권리를 분석하고, 입주민 주거실태를 파악하는 등 기초조사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리모델링 수요분석과 계획설계안 작성 등의 업무가 이뤄진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8개월로 설정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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