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변4구역 조감도 [사진=한양]
북변4구역 조감도 [사진=한양]

한양이 지난해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김포 북변4구역은 김포골드라인, 인천 지하철 2호선 일산 연장 더블 역세권으로 김포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랜드마크 단지로 시공사인 한양이 조합과 소통해 재개발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포 북변4구역은 현재 이주가 86% 진행 중이며 9월 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현재 2,843세대에서 약 3,200세대의 초대형 단지로 변신할 예정이다.

한양은 대단지에 걸맞은 커튼월룩, 측벽에는 LED 조명을 이용한 아트월을 적용해 외관부터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주변 자연풍경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디자인해 랜드마크 단지로서의 위용을 갖추기로 했다.

조경공간은 입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쉼터와 산책로와 가든으로 조성된다. 또한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 수 있는 창의놀이터, 워터가든 등 색다른 놀이공간도 입주민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단지와 인접한 김포북변공원과 연계한 조경 특화설계로 자연친화적인 한양의 조경 철학을 담아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가장 높은 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에는 입주민의 편의시설인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뛰어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커뮤니티는 카페와 다양한 복합 편의시설로 구성된다.

한양 관계자는 “전국의 랜드마크 단지를 포함한 약 19만 채의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온 한양의 시공 역량과 기술력을 토대로 김포 북변4구역 조합원들의 자부심을 담아 김포지역 뿐만 아니라 모두가 부러워하는 프리미엄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포 북변4구역에 적용될 브랜드 이름과 관련해서는 “프리미엄 랜드마크의 가치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단지명을 선정하기 위해 조합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양은 올해 상반기 주택사업에서 약 1조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의정부, 대구, 천안 등에서 분양한 약 7,000가구를 완판하는 등 주택사업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체계적인 브랜드 육성 및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택브랜드인 ‘수자인’을 전면 리뉴얼해 도시정비, 개발사업 등 다양한 주택사업 분야에서 양질의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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