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미아3재정비촉진구역이 지난 2003년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후 약 18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재개발에 속도를 내게 됐다.
구는 지난 23일 미아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439번지 일대로 면적은 5만7,553.4㎡이다. 여기에 용적률 229.06% 및 건폐율 25.1%를 적용해 지하3~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1,0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중 임대주택은 179가구로 계획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39㎡ 70가구 △42㎡ 83가구 △53㎡ 58가구 △59㎡ 439가구 △74㎡ 106가구 △84㎡ 278가구 △105㎡ 1가구 △118㎡ 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영훈초등학교, 송천초등학교, 영훈국제중학교, 영훈고등학교 등 우수한 학군도 갖췄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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