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회원2구역 [조감도=조합 홈페이지]
경남 창원시 회원2구역 [조감도=조합 홈페이지]

경남 창원시 회원2구역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에 나섰다. 회원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나덕용)은 지난 19일 공고를 내고 이달 2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당초 1차 현설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을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한양, 코오롱글로벌, 제일건설, 우미건설, 동원개발 등 8곳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지만 정작 입찰은 성립하지 않았다.

경남 창원시 회원2구역 [입찰공고문=누리장터 갈무리]
경남 창원시 회원2구역 [입찰공고문=누리장터 갈무리]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410억원을 현금으로 납부하거나 이행보증증권으로 내야 한다. 단 증권 100억원은 시공자 선정 총회일로부터 15일 이내 현금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310억원은 이행보증보험증권 마감일 전 조합과 협의해 현금으로 전환해야 한다. 입찰은 내달 27일 마감될 예정이다.

당초 회원2구역의 시공사는 DL이앤씨와 두산건설 컨소시엄이었다. 하지만 올 5월 정기총회에서 해지안건이 통과되면서 시공자 선정절차를 발고 있는 중이다. 현재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95%가 넘게 이주 및 철거가 진행된 상황이다.

한편 마산회원구 회원동 480-31번지 일대 회원2구역은 대지면적이 10만3,621.76㎡의 대규모 사업장이다. 조합은 여기에 지하3~지상27층 아파트 19개동 2,06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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