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 가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 가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올 들어 다섯번째로 1조 클럽에 가입하는 건설사가 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의정부 장암5구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곳에서 8,765억원의 수주고를 올리고 있는데 오는 17일 안산 팔곡일동1구역 수주도 유력한 상황이다.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한동완)은 오는 17일 총회를 열고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선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조합은 1차에 이어 2차까지 입찰을 진행했지만 모두 현대엔지니어링만 응찰하면서 유찰된 바 있다. 이에 조합은 현대엔지니어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총회 결정만 남겨 두게 됐다.

특히 팔곡일동1구역의 경우 올 들어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수주하게 되는 첫 현장이다. 예상공사비는 1,418억원으로 그동안 컨소시엄으로 수주한 8,765억원까지 더하면 1조를 넘기게 된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모두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에 성공했는데 장암5구역 재개발(SK건설·현엔), 경기 광명시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쌍용건설·현엔), 대전 서구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현대건설·현엔), 서울 송파구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대우건설·포스코건설·쌍용건설·현엔), 경기 수원시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DL이앤씨·현엔) 등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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