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1기 신도시인 해운대 그린시티 [사진=해운대구청 제공]
부산의 1기 신도시인 해운대 그린시티 [사진=해운대구청 제공]

부산의 1기 신도시인 해운대 그린시티에서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연합회가 발족한다. 해운대 그린시티 리모델링 연합회(회장 조현철)는 오는 10일 좌동 ‘창업공간 100 라운지’에서 발족식을 갖는다고 지난 7일 밝혔다.

42개 단지 3만여 가구로 구성된 해운대 그린시티는 최근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이다. 지난 1996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지어진 지 20년 넘은 아파트가 374개동(2만9,150가구)으로 전체주택의 92%에 달한다. 이 가운데 24개 단지 리모델링 추진위원들이 결성한 단체다.

연합회 관계자는 “해운대 그린시티 전체 아파트의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단지별 추진위원들이 힘을 모아 연합회를 결성했다”며 “향후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 협력하는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구청도 발맞춰 지난 5월 ‘해운대구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현재 시범단지 선정, 리모델링 지원센터 등을 통해 해운대 그린시티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