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서부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한양건설 제공]
충남 서산시 서부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한양건설 제공]

한양건설이 충남 서산시 서부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서부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일 총회에서 한양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곳에는 42층 아파트 198세대와 오피스텔 18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공자 선정을 끝낸 조합은 앞으로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 등을 거치게 된다. 이르면 내년 초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한양건설은 자체 주택브랜드 한양LEEPS를 적용할 예정이다. LEEPS는 Living, Energy, Environment, People, Smart system의 이니셜로 첨단 스마트 시스템을 통한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건축소재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한양건설의 낮은 부채비율과 안정적인 시용평가 등급 등에 후한 점수를 줬다. 이 곳은 부춘초, 서산초, 학돌초, 부춘중 등이 가까이 있어 교육 여건이 양호하다. 또 중앙호수공원, 하나로마트 등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양건설 관계자는 “소규모정비사업 전담부서을 두고 부천 역곡 대림아파트 경기도시공사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소규모 정비사업에 진출했다”며 “소규모 정비사업에 활발히 참여하면서 이 달에는 잠실 현대호수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철거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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