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경기 안양시 무궁화경남아파트가 리모델링 정비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다. 추진위는 기존 59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오는 23일 경기 안양시 무궁화경남아파트가 리모델링 정비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다. 추진위는 기존 59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안양시 무궁화경남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추진을 위해 정비업체 선정에 나섰다.

무궁화경남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유창덕)는 지난 17일 리모델링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한국리모델링협회]
[입찰공고문=한국리모델링협회]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별도의 적격 참여 자격 기준을 정했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최근 2년 이내 추진위원회 및 조합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거나 조합설립인가 수행실적 2건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또 해당 지역에서 공동주택 단일세대로 500가구 이상 규모에 해당하는 조합과의 계약 및 수행실적도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한국리모델링협회에 가입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입찰마감일은 이달 23일이다.

한편, 무궁화경남아파트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57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6,581㎡이다. 이 단지는 지난 1994년 용적률 약 208%를 적용해 최고 19층 높이의 아파트 8개동 총 590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지어진 지 약 27년이 다돼가면서 급격한 노후화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고,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곳은 지하철4호선 범계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범계·초·중학교와 평촌중·고등학교, 호계초, 귀인중, 백영고, 동안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안양중앙공원과 자유공원, 효계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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