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센시빌아파트가 리모델링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와 설계자 선정에 나섰다. 추진위는 지난 11일 공고를 내고, 이달 25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별도의 입찰 참여 자격 기준을 뒀다. 먼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경우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리모델링조합 권리변동계획 수립업무 수행실적이 있는 곳으로, 해당 업무 수행 인력을 보유해야 한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계약 실적도 있어야 한다.
설계자 선정을 위한 입찰방법으로는 제한경쟁입찰방식을 택했다. 입찰 참가자격으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계약 실적이 있어야 한다. 또 회사 연혁 10년 이상, 보유 인력 50인 이상인 곳으로 한정했다. 이와 함께 2020년 연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곳들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등의 기준도 명시했다.
한편, 센텀센시빌아파트는 해운대구 해운대로 28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5,132㎡이다. 현재 지하2~지상27층 높이의 아파트 11개동 800가구 규모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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